롯데카드, 베트남 카드시장 진출…현지 금융사 인수

장슬기 기자

입력 2017-09-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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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금융사인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 지분 100%를 인수했습니다.

롯데카드가 인수하는 베트남 테크콤 파이낸스사는 테크콤뱅크가 지분 100%를 가진 소비자금융 회사로 신용카드,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등의 금융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롯데카드는 국내 금융위원회에 해외투자 신고와 베트남 중앙은행의 파이낸스사 지분 인수 심사 등을 마치면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베트남 신용카드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됩니다.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1년 내에 현지인 대상 신용카드 발급과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업무 등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추후 현지에 진출한 백화점과 마트 등 롯데 계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기에 파이낸스 사업을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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