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해 새 출발을 알린 배우 서유정의 결혼관과 관련한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서유정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혹시 결혼 적령기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서유정은 "나이를 먹다 보니깐 결혼이라는 게 내가 좋다고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란 걸 깨달았다"며 "집안과 집안의 만남인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영화 `분홍립스틱`을 찍으면서 `아, 결혼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이렇게 어렵고 험난한 거구나`를 느꼈다"며 "요즘 들어서는 `결혼생활에 이런거는 조심하고 피해야겠구나`와 같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보다는 어른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결혼이) 하고 싶다"고 달라진 결혼관을 털어놨다.
이어 서유정은 이상형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사람, 야구모자가 잘 어울리고 눈이 처진 남자가 좋다"고 설명했다. 연예인으로는 배우 하정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서유정은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예비 신랑에 대해 "자신의 SNS에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항상 사랑해주고 배려해주는 좋은 짝을 만나 정말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
서유정은 오늘(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3세 연상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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