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본격적인 민족 대이동 시작을 앞두고 오후 곳곳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3분 기준 기준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119.6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6.1㎞,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12.9㎞ 등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민족 대이동 시작이 예고된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09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울산까지는 4시간20분, 대구까지는 3시간21분, 목포까지는 3시간36분, 광주까지는 3시간8분, 강릉까지는 2시간24분, 양양까지는 1시간40분, 대전까지는 1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30분 기준 차량 24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떠났고, 자정까지 28만대가 추가로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간 지방에서 수도권에서 들어온 차량은 20만대로, 자정까지 31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상황이 평소 금요일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오후 5시부터 퇴근이 시작되면 정체가 나타나겠지만 귀성 정체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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