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버스 사고, 앞차 피하려다 전신주 ‘쾅’…일대 정전

입력 2017-09-29 17:16  




전북 전주에서 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2시 46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도로에서 김모(53)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아 승객 11명이 다쳤다.

전주 버스 사고로 전신주 3기와 가로수가 연달아 쓰러지고 일대 전기가 끊겼다.

소방당국은 버스 승객 문모(22·여)씨 등 11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2시간가량 차량을 통제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 버스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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