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이륙 취소 제주항공, 과거 활주로 사고 재조명

입력 2017-09-29 18:16  


제주항공 항공기 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한때 폐쇄되면서 제주항공의 과거 활주로 이탈 사고들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07년 8월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제주항공 JE 502편은 김해공항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배수로 부근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남해안에 내려진 강풍주의보 속에 활주로를 이동하다 기체가 기울어지면서 넘어진 것으로, 승객 78명 중 (승무원 4명 포함) 승객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013년 2월에는 있었다. 김포공항 신활주로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유도로로 진입하는 도중 눈길에 미끄러져 활주로를 이탈, 녹지대에 정차하기도 했다. 당시 이 사고 여파로 국내선 12편과 국제선 2편이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한편, 29일 김해로 가는 제주항공 7C510편은 제주공항을 이륙하려다 제주지방항공청 관제실의 제지로 활주로에서 멈춰섰다. 관제실은 이륙 전 항공기의 일부 장비가 파손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제주항공 측은 장비 파손은 관제실의 제지 이후 발생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제주공항 활주로 이륙 취소와 관련 "제주항공 탓이 아니라, 관제탑에서 급정거 지시해서 저렇다는데", "huhj**** 헐. 추석연휴 때 제주항공타고 가는데 무섭다", "zais**** 급제동 지시라니... 새떼가 있었는지 아니면 제주항공이 지시한 활주로 말고 다른 곳으로 갔는지, 2번 활주로 가라 했는데 무전혼선으로 1번 활주로로 간 경우..", "khsk**** 역시 안전 불감 제주항공", "ekdw**** 제주항공 정비 완전 철저히 하던데 정비 문제는 아닌 듯 하네요. 그 속도에서 저정도로 끝난게 천만 다행", "al03**** 급제동 명령 내린 건 관제탑인데 잘못은 제주항공으로 물타기"라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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