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놀이공원 찾았다가 '날벼락'...사고 진짜 원인은?

과천 놀이공원 ‘날벼락’...SUV에 놀이공원 찾은 세 살배기 참변



과천 놀이공원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부모와 과천 놀이공원를 찾은 온 세 살배기 아이가 제동장치가 풀린 SUV 차량에 치여 숨졌기 때문.

‘과천 놀이공원’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35분께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한 놀이공원 고객 주차장에서 A(여)씨 부부와 세살짜리 아들 B군이 제동장치가 풀려 15ｍ가량 밀려 내려온 SUV 차량에 치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과천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이날 사고로 B군이 숨지고, A씨와 남편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가족끼리 과천 놀이공원을 찾은 A씨 가족은 당시 차를 주차해놓고 트렁크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사가 진 주차장에 SUV 차량 운전자 C씨가 주차하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C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과천 놀이공원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 “명절 휴일에 무슨 날벼락” “공원 측 책임은 없어 보이네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 중이다.

과천 놀이공원 사고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