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입력 2017-10-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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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의 원작은 70만부가 팔린 김훈의 히트 소설 ‘남한산성’이다.
“한국문학에 벼락처럼 쏟아진 축복”이라는 평을 받았던 소설가 김훈이 유려한 문장으로 실화를 다루어 써낸 소설 ‘남한산성’의 영화화에 많은 기대가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여기에 최명길 역에 이병헌, 김상헌 역에 김윤석, 인조 역에 박해일이 캐스팅되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펼쳐낼 연기에 대한 기대가 더해졌다.
‘죽어서도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 죽어서 아름다울 것인가, 살아서 더러울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남한산성’. 소설 ‘남한산성’은 작가 특유의 냉혹하고 뜨거운 말로 치욕스런 역사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영화 ‘남한산성’은 묵직하게 펼쳐지는 인물간의 감정연기로 역사를 다뤄낸다.
영화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은 ‘지는 싸움’을 블록버스터 사극영화로 제작하며 “소설에 충실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황 감독은 “상황상 타협한 몇 장면을 빼고는 거의 계획한 대로 낭비 없이 찍었다. 감독판을 따로 만들거나 그럴 것도 없다.”고 전해 관람객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사진=영화`남한산성`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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