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면제' 서인국 "군에 남고 싶었지만 귀가 불가피"

입력 2017-10-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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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이 최근 현역면제를 받은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서인국은 4일 공식팬카페에 글을 남겨 "군대에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 연기는 했어도 재검 신청도 하지 않았을뿐더러 입대 시 어떤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며 "다만 첫 면담 때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 문제로 인해 제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분명한 저의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인국은 또 "이대로 나가게 되면 저 역시 부끄러운 일이기에 어떻게든 남고 싶었지만, 병원에서는 군 훈련을 받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내보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역면제 처분을 받고 4개월이 흐른 뒤에야 심경을 전하는 데 대해서는 "모든 것이 변명 같고 구차해 보일까 봐 겁이 났지만, 팬들이 마음 아파하실까 봐 진실을 꼭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MBC TV 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마치고 지난 3월 31일 입대했으나 발목 이상으로 나흘 만에 귀가조치됐으며, 재검사를 통해 6월 현역면제에 해당하는 5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한채영 등이 소속된 비에스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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