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병원선' 제치고 수목극 1위

입력 2017-10-05 10:24   수정 2017-10-05 10:24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병원선’을 제치고 수목극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는 전국시청률 5회 5.1%, 6회 6.1%를 기록했다. 2049시청률의 경우 각각 3.7%와 5.2%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는 동시간대 MBC ‘병원선’의 1.7%와 1.5%, KBS2TV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의 1.0%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였던 것.
특히 5.2%는 4일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프로그램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되었다. 또한 이번 회의 수도권 시청률 7.0%의 경우 6.8%에 머문 ‘병원선’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박준모(엄효섭 분)가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도금숙(장소연 분)을 향해 폭행하는 모습으로 시작했고, 이에 승원(신재하 분)이 소윤(김소현 분)을 도우려다 준모를 창으로 밀쳐 살해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다행히도 이는 꿈속에서 일어났던 일이었고, 재찬(이종석 분)과 홍주(배수지 분), 그리고 우탁(정해인 분)은 기지를 발휘해 사건을 미리 방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우탁 또한 예지몽을 꾸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이외에도 살짝 다친 재찬을 위해 반창고를 붙여주는 홍주의 모습, 그리고 당분간 같이 살게된 홍주와 소윤의 티격태격하는 내용, 변호사 이유범(이상엽 분)이 소윤과 금숙을 찾아가는 모습 또한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 관계자는 “ ‘당잠사’가 추석연휴에도 그 인기를 이어가며 2049시청률뿐만 아니라 시청자수 또한 타사드라마보다 큰 폭으로 앞설 수 있었다”라며 “이제 재찬과 홍주에다 우탁까지 가세한 셋의 케미가 재미로 이어질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 7, 8회는 5일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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