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칼날, 왜 영부인에게 향했나?

입력 2017-10-05 13:21   수정 2017-10-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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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하하는 SNS 글을 게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양숙은 대통령 전용기로 100만달러를 밀반출해서 국가 망신 강력 범죄를 저지르더니, 김정숙은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 들을 실어 날라서 또 국가망신을 시키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자기 아들 공직에 불법 취업시켜서 일안해도 퇴직금받는 신공을 보여주고 애꿎은 공무원들만 처벌받게 하더니, 청와대 차지하니까 이제 세상이 다 자기 것 같을까"라고 비꼬았다.
정미홍 대표는 특히 "취임 넉달도 안돼 옷 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 옷을 못 해 입어 한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이라고 조언했다. 또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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