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최강 듀오가 온다'…다비치·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

입력 2017-10-07 21:02  



`음원 강자`인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강민경)와 국내 대표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브라이언)가 아이돌 그룹의 새 앨범이 쏟아지는 가을에 잇달아 컴백한다.

다비치의 소속사 CJ E&M은 "다비치가 11일 오후 6시 새 싱글을 공개한다"며 "신곡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이후 1년 만"이라고 7일 밝혔다.

다비치는 이번 노래를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과 함께 작업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와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치어 업`(Cheer Up), `TT` 등을 히트시킨 프로듀싱팀으로 다비치와는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2008년 데뷔한 다비치는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시작으로 `슬픈 다짐`, `시간아 멈춰라`, `사랑과 전쟁`, `8282`, `사고쳤어요`,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차트 정상을 찍었다.

11월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새 앨범을 내고 2년여 만에 컴백한다. 2015년 9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헤이트`(Love&Hate)에 이은 신보다.

공백기 동안 두 멤버는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그중 환희는 올해 3월, 5년 8개월 만의 솔로 음원 `그래`를 내고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MBC TV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

1999년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가슴 아파도`,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습관`, `그대는 모르죠`, `중력`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았다. 2009년 데뷔 10주년 기념 8집 `디세니엄`(Decennium) 이후 개별 활동을 하다가 2014년 5년 만에 다시 뭉쳐 9집 `컨티뉴엄`(CONTINUUM)을 내고 팀 활동을 재개했다.

이들은 새 앨범에 이어 연말 단독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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