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베트남 최대 물류기업을 인수하고 베트남 최대 종합물류사업자로 도약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오늘(10일)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과 물류 및 해운부문 인수를 위한 자본출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인수금액은 약 1000억 원으로, CJ대한통운과 재무적투자자가 7대3 비율로 투자합니다.
제마뎁은 지난 1990년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후 민영화를 거쳐 육상운송, 국제운송, 물류센터 운영, 항만하역, 중량물 운송 등 사업을 하는 베트남 최대 민간 종합물류기업입니다.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의 베트남 전국 네트워크와 인프라·시장 인지도를 활용해, 계약 물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베트남 내륙 수로와 남북간 연안운송 사업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또 남부 호찌민, 중부 다낭, 북부 하노이 등 베트남의 핵심 경제구역 인근의 물류센터와 전국적 수송 네트워크에 CJ대한통운의 수배송 시스템을 더해 베트남 전 지역에 걸친 통합 물류 서비스를 펼칠 계획입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CJ대한통운의 TES 역량과 제마뎁 물류, 해운부문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통합해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재현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한국, 중국에 이은 제3의 CJ대한통운을 베트남에 건설함으로써 범아시아 1등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2020년 글로벌 TOP5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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