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EO 대거 임기만료…'숨죽인' 증권가

정경준 기자

입력 2017-10-11 17:13  



    <좌상단> 증권사 CEO 대거 임기만료

    교체냐 연임이냐 '주목'

    <앵커>

    주요 증권사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대거 도래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대거 유임이 예상되지만, 변수 역시 적지 않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말과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둔 증권사 수장들은 대략 10여명에 달합니다.

    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은 올해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며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내년 1월 임기가 끝납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도 내년 3월 임기 만료입니다.

    일단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내지는 현 체제 유지에 무게가 실리지만 변수 역시 적지 않습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등 그룹내 상황과 맞물려 거취가 가변적입니다.

    올해 1월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KB증권의 경우, 합병 초기 안정적인 조직 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후 조직운영 등의 측면에서 각자대표체제 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의 경우에도 연임이 예상되지만, 은행지주사의 의중과 전체적인 지주 계열사 인사 양상에 따라 연임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내 대표 장수 CEO로 알려진 증권사 수장들의 경우 호실적을 앞세워 대거 유임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증권업계관계자(음성변조)

    "(연임 여부는) 숫자(실적)가 제일 중요하다. 숫자가 잘 나와야 하고, 3분기도 잘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나 새정부 출범 이후 단행되는 첫 인사라는 점, 그리고 조직 내 분위기 쇄신과 초대형 IB업무 등 최근 증권업황 고려시 핵심 역량 강화 등의 기류와 맞물릴 경우 자칫 큰 폭의 인사도 예상됩니다.

    한편, 이르면 내주 본격적인 후임 인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IBK투자증권 후임 사장에는 조한홍 전 미래에셋증권 고객관리부분 대표와 임재택 전 아이엠투자증권 사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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