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의 A부터 Z까지 핫이슈로 떠올랐다.
김정균이 지난 1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기 때문.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정균은 10년 동안 공백이었던 과거지사를 언급하다가 이혼 및 개인적인 일로 6년 간 소송에 휘말렸다고 솔직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출연한 김정균은 "6년 동안 개인적인 일과 이혼 등 소송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정균은 198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1991년 KBS 공채 14기 탤런트 출신으로 90년대를 장악한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였다.
1992년 KBS2 `내일은 사랑`을 신호탄으로 `서울 야상곡` `우리들의 넝쿨` `가화만사성` `성균관 스캔들` 전설의 마녀` 등에 주연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선 포근한 아저씨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또한 김정균이 이처럼 핫이슈 메이커로 떠오르면서 과거 동료 배우 윤다훈과 10년 전 불거진 폭행 사건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김정균은 지난 2003년 윤다훈과 폭력 사건에 휘말려 법정 공방을 진행한 뒤, 한국 방송연기자 노동조합(위원장 이경호)으로부터 1년 출연정지를 받았다. 이후 한동안 방송을 쉬다가 3년 만인 2006년 SBS 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로 컴백했다.
당시 김정균은 "사건에 휘말려 일이 끊기자 생계가 막막해졌다. 하루 생활비 5000원이라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차비로 전 재산을 다 쓰는 정도였다. 또 대인기피증으로 집 밖에 마음대로 나가지 못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정균은 지난 4월 청소년 성범죄 이야기를 다룬 영화 ‘지렁이’에 출연해 뇌성마비 장애를 연기해 사회적인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김정균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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