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을 비롯, 10대와 20대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은 “지난 2005년 1천18명에 불과했던 에이즈 감염자 수가 작년 2016년 1천62명으로 4.32%p 증가했고, 2000년(219명) 대비 26%p 늘어났다”고 전했다. 성 의원실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입수한 ‘에이즈 발생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에이즈 신규 감염자의 대부분은 10~20대로 드러났다.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에이즈 감염자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질병관리본부가 ‘사생활’을 이유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더해 보호관찰 중인 ‘위기 청소년’ 56%가 한 가지 이상의 성 매개 질환에 걸려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등 청소년기의 성의식과 올바른 성교육의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xx_x**** 제발 애들 성교육 좀 하자 쉬쉬한다고 될 일 아닙니다. 허구한 날 낙태영상 따위만 틀어주지 말고 올바르고 안전한 성관계 알려줍시다”, “pink**** 퀴어축제때 반대 시위하러 갔었는데 의외로 10대 아이들이 많았다. 그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참가하였지만 이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어린아이들이 잘못된 성적 가치관과 성병에 노출될지 심히 우려된다. 퀴어 축제는 단순히 성소소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축제가 아니라 에이즈를 확산시키는 축제이다.”, “kanv**** 에이즈 감염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데 에이즈도 전염병으로 분류해서 관리해야 하는 거 아니냐? 늦지 않게 발견해서 관리하면 된다는데 그 전에 감염이 되지 않게 제대로 환자들을 관리를 해줘야 할 거 아니냐?”, “soso**** 에이즈감염자를 관리하세요. 그분들만 인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비감염인들도 인권이 있습니다. 이렇게 불안해서 살 수 있겠어요. 불치병이 아니라는 말은 양심 없다. 평생 약 복용해야 되고 당뇨나 고혈압환자와 같다고 하지만 그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병을 전염시키나요.”, “mann****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당국. 여성가족부는 뭐하냐~ 국민세금으로 월급 받아 먹으면서.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당장 에이즈감염자들 실명제로 바꾸고 철저하게 관리해라. 그리고 국민들에게 에이즈 위험성을 알려라.”라며 지적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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