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고성희, 교통사고 위장 살인사건 두고 이상엽과 날선 대립

입력 2017-10-13 07:51  




배우 고성희가 이상엽과 재판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 받으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신희민(고성희 분)이 `강대희 사건` 담당 검사로서 재판에 참여했다.

신희민은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대희 사건의 담당 검사를 맡아 상대 변호사인 이유범(이상엽 분)과 대립했다.

신희민은 충분한 증거로 99% 유죄 선고가 확실한 사건을 두고 불안해하며 자신을 참견하는 정재찬(이종석 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정재찬은 꿈을 통해 강대희가 무죄선고를 받는다는 것을 본 것.

재판이 시작되고 신희민은 준비한 자료들을 통해 강대희가 교통사고로 위장해 동생을 살해한 혐의를 입증하려했다. 신희민은 `신프로`라는 별명답게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유죄를 입증하는데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유범은 피고인의 동생이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그전에 죽어있었다는 새로운 사실로 재판을 순식간에 뒤집었다.

결국 강대희는 무죄를 선고받았고 신희민은 좌절했다. 그러나 정재찬이 남홍주(배수지 분)의 꿈과 자신의 꿈을 맞춰 살해수법을 알아내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들의 도움에 힘입어 신희민이 항소를 제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고성희 주연의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SBS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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