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사진=연합뉴스)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12일 딸 사망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가 각종 의혹에 대한 억울함과 불만을 토로한 발언이 재조명 된다.
앞서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해명했다. 당시 서해순 씨는 자신에게 의혹의 화살을 쏜 이상호 기자를 직격, "그분이 왜 나를 20년간 쫓아다니고 괴롭히는지 알 수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을 고발한 이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을 겨냥, "떳떳하게 할 말 있으면 나와서 해야지 혼자 된 여자를 남자 3명이서 고소한 것", "(안민석 의원은) 4선이나 하신 분이 국정 업무도 바쁘신데 왜 그런 일에 같이 관여를 하시는지 좀 이해가 안간다. 정치 제가 하고 싶다"라는 등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는 12일 서울경찰청사 조사를 앞두고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여전히 이상호 기자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도 드러냈다. 서해순 씨는 "(이 기자가 만든) 영화에 팩트가 하나도 없다"면서 "이상호 그분이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고 격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달 28일 이상호 기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시켜 서연양 타살 의혹을 제기한 배경과 근거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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