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폐암 3기'도 못 말린 연기 열정

입력 2017-10-13 15:27  


폐암 3기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의 안타까움을 샀던 배우 신성일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신성일은 지난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걸었다. 현재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백발의 신성일은 건강한 미소로 영화팬들을 만났다.

신성일은 13일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 야외특별전시 행사에 참석해또 "지난달 20일 폐암 3기를 선고받았으나 앞으로도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성일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폐암 3기로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관리를 하니 평소보다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 내 몸에서 암을 내쫓아버리려고 한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신성일은 몸을 회복해 1년 뒤 `행복`에 관한 영화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도 나는 죽는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고 복귀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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