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이영학이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이영학은 살인 외에도 성매매, 각종 음란 동영상 촬영 및 온갖 변태적인 사생활이 드러나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어금니 아빠’라 불리며 세간의 동정을 사 모금활동을 통해 수입을 얻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등 타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영학의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다른 피해사항이 있는지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영학의 거주지 관할구청은 지난 2010년 그를 ‘모범 구민’으로 선정해 표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빈축을 사고 있다.
채널A 취재에 따르면 동 주민센터측은 이영학을 추천할 때 “매스컴에 노출된 이미지를 참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영학은 기부금으로 수입차를 몰 정도로 여유 있게 살면서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2005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매달 160여만 원을 지원받기도 해 행정공무원들의 대처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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