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물고기' KCM, 여전한 '낚시 고수' 자신감 뽐내…대만까지 접수한 매력

입력 2017-10-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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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연예계 대표 낚시꾼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EBS1 `성난 물고기`에 출연한 KCM은 열혈 조카와 함께 대만 가오슝으로 낚시 여행을 떠났다.

이날 KCM은 27년간 낚시를 사랑한 내공으로 무장한 채, 가수 데뷔를 앞둔 조카 전동현과 등장했다. 전동현은 "삼촌은 아빠 같은 사람이다. 믿고 의지하는 삼촌이랑 둘이 처음 하는 여행이라서 설렜다"며 KCM과의 애틋한 관계로 훈훈함을 안겼다.

가오슝의 강에서 친화력을 발휘한 KCM은 한 낚시꾼에게 낚싯대를 건네받아 첫 낚시에 도전, 단번에 성공해 "말이 필요 없고 결과로 보여준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동항어항 어시장에 방문한 KCM과 전동현은 거대한 만새기를 대상 어종으로 확정해 열의를 불태웠다. 또 KCM은 자신을 알아보고 모여든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리우허 야시장의 분위기까지 달궜다.

출항 전 낚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등 빈틈없는 준비성까지 보인 KCM. 본격적인 바다낚시에서 시작과 동시에 참치를 낚은 KCM은 가다랑어까지 잡으며 낚시꾼의 진면모를 보였다. KCM과 전동현은 서로를 견제하며 각자 잡은 물고기를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까지 안겼다.

KCM은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출연 당시 낚시 노하우를 방출하며 식량 획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다른 고정 예능 JTBC `갑자기 히어로즈`에서도 `낚시 고수`의 위엄을 보이며 자신만만한 귀여운 허세로 보는 재미 또한 안긴 바 있다.

낚시 베테랑 수식어는 물론 따뜻한 삼촌의 면모까지 동시에 잡은 KCM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을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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