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르디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밀란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인터 밀란 트위터) |
인터 밀란이 이카르디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AC 밀란과 `밀란더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터 밀란은 16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서 열린 AC 밀란과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경기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3연승을 달리며 7승1무 승점 22으로 나폴리(승점 2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AC밀란은 리그 3연패와 함께 4승 4패(승점 12)로 10위로 떨어졌다.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가 최전방에 서고 페리시치, 베시노, 칸드레바가 지원사격 했다. 중앙은 가글리아르디니와 발레로로 구축했다. 4명의 수비진은 나가토모, 미란다, 스크리니아르, 담브로시오가, 골키퍼 장갑은 한다노비치가 꼈다.
AC밀란은 실바와 수소가 투톱으로 나섰다. 보리니, 비글리아, 보누치 등이 공격에 가담했다.
밀란 더비의 주역은 아르헨티나 신예 마우로 이카르디(24) 였다. 탁월한 골결정력으로 3골을 뽑았다. 전반 28분과 후반 18분 멀티골을 넣으며 승부의 주도권을 잡았다.
AC밀란은 후반 11분 수소의 만회골과 후반 36분 인터 밀란 골키퍼 한다노비치의 자책골로 간신히 동점을 이뤘다.
2-2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이카르디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페널티킥 기회에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밀란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이카르디는 경기 내내 위협적이었다. 골뿐만이 아니라 전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카르디에게 양팀 최고 평점인 9.1(MOM 경기 최우수선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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