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잔혹 범죄와 더불어 비이성적 성 집착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SNS를 통해 드러난 소아성애 집착이 특이 도드라진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자신의 SNS에 “함께할 동생 구함. 나이 14부터 20 아래까지”, “아가?딱?내?스타일이다?00?맛보고?싶네.?연락해라“라는 등의 글로 미성년자들을 물색했다. 이영학의 아내 최씨도 16~17살 즈음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당한 딸 친구 김양 역시 고작 14살의 나이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영학은 트위터 이외에도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미성년에게 접근했다. 그는 미성년으로 보이는 한 여성에게 친구를 신청하며 “속옷 예쁘네요 필요할 때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에게는 “친구분도 미인 이시네요. 두 분 모두 좋은 글도 있고”라고 접근했다. 또 자신의 친구 신청을 받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헐... 왜 3년째 친구신청 쌩깐거.. 받아주세요”라는 집착성도 보였다.
한편,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살인·추행 유인·사체 유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상태이며, 사체 유기를 도운 혐의를 받는 딸 이모양은 영장이 기각돼 집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양을 상대로도 살인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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