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연출 통해 ‘불쌍한 모습’ 억지로 꾸며

입력 2017-10-17 16:30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충격적인 진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을 통해 드러난 이영학의 모습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일명 ‘어금니 아빠’로 알려진 이영학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의 친구를 살해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과 그의 딸 이양에 대해서 주변의 증언을 토대로 낱낱이 파헤쳤다.
이영학의 딸이 다니는 학교 관계자는 피해자와 딸 이양은 “초등학교 친구이긴 하지만 서로 친한 친구 사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영학에 대해 고급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 것을 봤다는 사람과 그를 방송 작가로 알고 있던 사람도 있는 등 이영학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다양했다.
과거 ‘어금니 아빠’ 이영학을 취재했던 제작진은 그에 대해 “이렇게 찍으면 더 불쌍해 보이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던 사실을 기억하며 “당시 방송을 너무 잘 아는 이영학 씨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이영학은 동정심을 사기위해 자신을 치매라고 거짓말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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