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훈, 잠시 후 '발인'....영원한 이별 준비하다

입력 2017-10-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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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선생님` 황치훈, 11년 뇌출혈 투병 끝 별세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2005년의 황치훈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황치훈에 대한 팬들의 안타까움이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고인에 대한 발인은 18일 진행된다.
`호랑이 선생님`으로 알려진 연기자 황치훈은 앞서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황치훈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양주시의 큰길장례문화원에 따르면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황치훈은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호랑이 선생님` 등 작품에 출연했으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후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했으나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황치훈 발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의 애도 메시지 또한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에는 KBS2 ‘여유만만’을 통해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중인 황치훈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호랑이 선생님’에 함께 출연했던 김형중과 이준호가 황치훈을 병문안했다. 두 사람은 황치훈에 대해 “연기 욕심도 있어서 우리를 많이 쫓아다녔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황치훈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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