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강양구 / 현대차 투자증권 연구원
Q.> 제약주 상승세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국내 증시 견인에 제약주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과 코스피의 시총보다 두배 더 상승한 제약주, 상승 추이 분석과 주요 이슈는?
강양구 :
- 국내 Healthcare P/B multiple (Fwd.) 9월말 기준 3.9배 거래 중으로, 지난해 호재가 많았던 상반기 수준까지 상승.
- 주요 바이오시밀러 업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와 차기 제품 주요국 승인 기대에 따라 국내 헬스케어 상장사 시가총액 역대 최고치인 130조원 기록 (전체 7.5%).
Q.>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어제 코스닥 시가 총액 1위인 셀트리온 8.98% 급등한 19만 1천 7백원으로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상장 계열 3개사가 나란히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 상승 추이와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 상승 배경은?
강양구 :
- 셀트리온 주력제품인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의 SC제형 출시 기대치 선반영.
- Biocon/밀란의 파이프라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미국 FDA 생산공정 문제로 인하여 허가 지연 중으로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인 허쥬마 1차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진출 할 것으로 예상.
-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가 지속 중으로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바이오시밀러 산업 선진국으로부터 정책적으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Q.> 공매도 논란 어떻게 보는가?
강양구 :
- 어제 기준 셀트리온 공매도 거래대금이 최대 규모(약 530억원)를 기록.
-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매도를 한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낮은 가격으로 다시 사서 빌렸던 주식을 갚은 뒤 차익을 남기는 매매기법.
- 하지만 지난 2일 공매도 물량이 사상최고 수준으로 급증하였지만 셀트리온의 주가는 정반대 흐름.
- 공매도 포지션도 강제 청산될 수 있으므로 셀트리온의 양호한 모멘텀과 상향되는 실적을 고려하며 양호한 주가흐름 유지될 것으로 판단.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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