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여자 양궁, 세계선수권 리커브 단체 결승행

입력 2017-10-18 13:58  

▲양궁 여자대표팀이 `2017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SBS 뉴스 영상 캡처)

양궁 여자대표팀이 ‘2017 세계양궁선수권’에서 리커브 단체 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열린 리커브 여자단체 준결승서 중국을 세트점수 6-0으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예선부터 파죽지세 행보를 보였다. 콜롬비아와 16강전, 조지아와 8강전에 이어 준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상대팀을 압도했다. 중국전에서도 선수단 전원이 고른 기량을 과시하며 중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3일 결승전에서는 홈팀 멕시코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같은 날 여자부 예선전 퀄리피케이션 라운드(70m*36발*2회, 720점 만점)에서도 출전 선수 전원이 32강에 직행했다. 강채영(경희대)이 684점으로 1위, 장혜진(LH)이 683점 2위, 최미선(광주여대)이 671점 4위로 상위 8위까지 주어지는 32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양궁 남자대표팀은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오진혁(현대제철), 임동현(청주시청), 김우진(청주시청)이 출전한 대표팀은 이탈리아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4(T.27)-5(T.27)로 아깝게 패했다.

남자대표팀은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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