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가 18일 금연에 성공한 학생 23명에게 5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림성심대는 캠퍼스 금연 문화를 만들어 학생 건강을 지키고, 학업 능률을 높이고자 2015년부터 금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는 108명이 금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금연을 다짐했으나 불시에 이뤄진 9번의 흡연 여부 검사에서 흡연의 유혹을 견디지 못한 85명이 탈락했다.
학생들은 흡연 여부 검사 외에도 건강관리 교육, 건강검진, 심리치료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류정식(사회복지 2) 학생은 "스스로 담배를 끊기 힘들었는데 학교에서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장학금까지 줘 동기부여가 됐다"며 "친구들과 선후배들도 금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림성심대는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의 경험담을 흡연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금연수기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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