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는 차기 연준 의장이 누가 될 것인지, 증시를 비롯한 모든 경제현안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런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옐런 의장을 끝으로 차기 연준 의장을 뽑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났는데요. 먼저 이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내년 2월 만기, 옐런 연임설과 해임설 난무
- 트럼프, 옐런 의장에 대한 강온전략 구사
- 옐런과 Fed, 흔들림 없이 통화정책 수행
- 트럼프, 9월부터 차기 연준의장 후보 면담
- 11월 3일 아시아 순방 앞서 16대 의장 임명
단도직입적으로 지금까지 어떤 인물들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면접을 받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한때는 차기 의장으로 10명 정도 거론 난무
- 지난달부터 제롬 파월을 시작으로 5명 면접
- 종전 연준 의장 때와 달리 면접 후보 많아
- 케빈 워시, 게리 콘, 존 테일러, 재닛 옐런
- 후보 면접 끝날 때마다 ‘유력’ 혹은 ‘탄락’설
트럼프와 면접이 끝난 다섯 후보들이 어떤 사람인지, 시청자분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괄적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 파월 : 전재무부 차관보, 현재 연준 이사
- 워시 : 전 연준 이사, 후버연구소 연구원
- 콘 : NEC 위원장, 트럼프 정부 핵심인력
- 테일러 : 스탠포드대 교수, 테일러 준칙
- 옐런 : 2014년 2월 이후 15대 연준 의장
5명의 후보 가운데 어떤 후보를 임명할 것인가 하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중요한 인선 기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점을 고려하겠습니까?
- 트럼프, 대통령 연임 욕망과 의지가 강해
- 경제성과 좌우, 트럼프노믹스 성공 노력
- 최우선 기준, 트럼프 정부와의 협조 여부>
- 트럼프, ‘도드-프랭크법’과 ‘불커 룰’ 폐지
- 공화당 전통, 친기업-친월가-친증시 기조
방금 말씀하신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의장 인선 기준을 토대로 5명의 후보를 평가해 주시지요.
- 파월 : 중립적 성향, 일부 규제개혁 필요
- 워시 : 매파, 규제개혁에 대해 강력 찬성
- 콘 : 비둘기파, 규제개혁에 대해 우호적
- 테일러 : 정책기조, 규제개혁 입장 모호
- 옐런 : 비둘기파, 규제개혁에 강력 반대
16대 연준 의장으로 누구를 임명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까? 의장에 앞서 트럼프가 랜달 퀄스를 감독담당 부의장으로 임명하면서 Fed내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 스탠리 피셔, 제한적 통화정책 운용방식 추진>
- 랜달 퀄스, 테일러 준칙과 같은 ‘규칙’ 중시>
- 피셔, 도드-프랭크법과 대형은행 해체 불가>
- 퀄스, 도드-프랭크법 수정과 대형은행 해체>
- 피셔, 퀄스와 충돌로 임기 1년 앞두고 사임>
역시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마지막으로 면담이 끝난 옐런 의장이 연임될 것인가 여부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트럼프 면담, 통화정책 협조 가능성 중시
- 재닛 옐런 의장, 오바마 정부 대표 인사
- 월가, 옐런 현 의장 교체 가능성 높게 봐
- 면담 종료후 월가, 콘 제외 20% 이상 확률
- 16대 의장, 프롬과 워시 전현직 연준 이사
부의장에 이어 연준 의장까지 트럼프 인사로 채워질 경우 Fed의 독립성과 세계 중앙은행격의 위상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Federal Reserve Transparency Act of 2017
- 핵심, ‘부분 감사’->‘전면 감사’ 체제로 개편
- 감사 시기도 ‘사후적’보다 사전적 감사 강화
- 친트럼프 인사, 부의장, 의장, 추가 Fed 이사
- Fed 통화정책 추진, 독립성 훼손 우려 고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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