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주장을 저격했다.
박지원 의원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법 및 산하 13개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탄핵했고, 사법부 판단으로 구속됐는데 침대가 없다느니 인권침해를 당했느니 한다. 구치소가 무슨 5성 호텔이냐”고 말했다.
앞서 국제 법무팀 `MH그룹`은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용 시설에 대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이날 뜨거운 감자가 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바른정당 측이 합당 조건으로 박지원 의원을 출당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인용,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주제넘은 망언”이라며 “유 전 대표는 이로써 합당의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 안철수 대표께서 슬기롭게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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