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구충제 소용없어… 수술이나 내시경으로 제거해야

입력 2017-10-20 18:24  


경기도 의정부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 제공된 갈치조림에서 나온 고래회충으로 인해 고래회충의 위험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름의 무더운 날씨에 바다 수온이 높아져 바닷물고기들의 고래회충 감염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래회충은 따뜻한 수온으로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할 때 본격적으로 수를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포유류 위장에 기생하다 바닷물에 배출된 후, 이를 잡아먹은 바다생선의 내장에서 기생하는 유해 기생충으로, 생선이 죽으면 근육으로 침투한다.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이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떼어내야 한다.
고래회충은 ‘아나고’로 알려진 붕장어에 가장 많으며, 오징어와 낙지, 광어, 고등어, 대구, 명태, 참조기 등을 날로 먹을 때 인체에 감염될 수 있다.
생선회를 먹고 갑자기 배가 아프다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생선을 날로 먹은 지 몇 시간 후, 윗배에 경련성 동통과 구토 등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면 고래회충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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