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가 KBS2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못 자는 이유’를 통해 평범하고 소박한 청춘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임세미는 22일 방송된 ‘우리가 못 자는 이유’에서 고달픈 현실 속 꿈과 사랑 때문에 방황하는 청춘들의 삶을 유쾌하고 진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정(임세미 분)은 새벽까지 잠 못 이루는 백수로 등장했다. 6년간 해오던 극단 일을 포기하고 생업을 목적으로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찾기로 한 것. 오랜 시간 이유 모를 불안함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던 유정은 늦은 밤마다 집 앞 골목길에서 줄넘기를 해대는 영재(임지규 분)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악연인 듯 인연인 듯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유정은 비슷한 처지의 영재를 동네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나 금방 친해졌고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는 영재에게 마음이 끌렸다. 그러나, 구질구질한 현실 때문에 영재를 밀어내며 남몰래 마음 아파했다. 이후 골목 전봇대 앞에서 영재와 재회한 유정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며 버려진 박스를 덮고 어느 때보다 편안히 잠이 드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처럼 임세미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꿈을 포기하고 사랑 앞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청춘의 모습을 현실성 있게 그려내며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임세미의 귀엽고 짠내나는 웃픈 열연에 푹 빠져들었다!”, “임세미, 공감 가는 대사부터 연기까지 모두 최고였다! 단막극인 게 아쉬울 지경”, “잠 못 이루는 청춘의 입장에서 오늘 밤은 편안함 밤이 될 것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세미는 오는 11월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를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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