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하는 용지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는 원주기업도시가 최근 공급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에서도 완판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1~12일(수~목) 접수를 실시한 원주기업도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108개 필지 모집에 3만 3220명이 몰리며 평균 307대 1, 최고 2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택전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청약성적을 거뒀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처럼 이번 공급에서 평균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며 `만점`짜리 청약경쟁률 성적을 받은 원주기업도시는 이미 앞서 공급된 용지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온 바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48개 필지 모집에서는 약 14만명이 신청하며 평균 2916대 1, 최고 1만 9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렇게 용지분양 완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는 올해 말까지 근린생활시설(3차), 주차장(5차·6차), 주거전용(4차·5차), 점포겸용(5차) 등 총 225개 필지 공급을 앞두고 있어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의 더욱 큰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상반기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도로환경이 더욱 개선되면서 원주기업도시 용지분양의 온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올 2월 서원주IC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5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또 지난 6월 총 150.2km 길이의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완성돼 서울에서 강원 양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지난 9월 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안양-성남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원주에서 인천 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대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 외에도 서울 청량리~원주를 잇는 중앙선 KTX(2017년 개통예정), 경강선의 원주연장선(2023년 준공예정) 건설사업도 추진 중으로 원주는 향후 완벽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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