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서 풀 베다 날벼락'…트럭이 덮쳐 2명 숨져

입력 2017-10-23 16:25  



23일 낮 12시 25분께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광주방향 3차로로 가던 11t 트럭(운전자 이모·46)이 갓길에 서 있던 1t 트럭(운전자 하모·52)을 들이받았다.

이어 두 차는 고속도로 옆에서 풀을 베던 박모(52)씨 등 2명을 덮쳤고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박씨 등 조경업체 근로자 6명은 이날 오전부터 광주대구고속도로 길옆 녹지에서 풀을 베고 있었다.

하씨는 베어낸 풀을 싣고자 1t 트럭을 갓길에 세워뒀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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