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이런 며느리 인기 최고...시부모들 '열광해'

입력 2017-10-24 10:06  

‘러블리 며느리’ 추자현, 시부모님 웨딩 촬영 깜짝 준비
다함께 ‘결혼 조하’ 11% ‘최고의 1분’
‘너는 내 운명’ 추자현, 시부모님 위해 웨딩 사진 + 금반지 선물! ‘이런 며느리 또 없습니다’



추자현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추자현이 깜짝 웨딩 촬영으로 시부모님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추우부부’와 우효광의 부모가 ‘결혼 조하’를 외치며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은 시청률 11%를 넘기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추자현은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9.3% 2부 10.1%, 최고 11.05%(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8.1%, 2부 8.9%)로 나타났다. ‘너는 내 운명’과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3.6% (전국 4.2%)를, MBC ‘한편으로 정주행 쇼핑왕 루이’는 2.0%(전국 1.8%)를 기록했다. ‘너는 내 운명’은 16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기업이 광고를 집행할 때 중요 기준으로 삼는 `2049시청률` 역시 5.2%로 월요일에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 전 채널 프로그램 통합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추우부부’와 우효광 부모님의 하루가 등장했다. 추자현은 한식을 좋아하는 우효광과 시부모님에게 미역국으로 아침 식사를 대접했다. 시부모님은 "우리 딸 최고"라는 한국말을 합창하며 추자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후 추자현은 "우리 다 함께 어디를 갈 건데 비밀이에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보니 추자현은 결혼식을 못 올린 시부모님을 위해 혼자 몰래 웨딩 촬영을 준비했다.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와 추억을 만들기 위한 추자현의 깜짝 이벤트 였던 것. 이를 눈치채지 못한 우효광의 부모는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알고 아들, 며느리와 함께 스튜디오로 향했다. 스튜디오에 도착 후 화장을 하고 웨딩드레스까지 입은 시어머니는 "긴장돼"라며 새 신부가 된 듯한 마음을 털어놨다. 추자현은 "엄마가 처음엔 몰랐는데 드레스 입고 있으니까 계속 기분이 이상하다고, 긴장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시아버지 또한 턱시도를 차려입고 우효광 못지 않은 `우블리`의 모습으로 등장해 아내를 환호케 했다.

추자현의 깜짝 이벤트에 남편 우효광도 감동받기는 마찬가지였다. 우효광은 "엄마가 처음으로 드레스를 입었다. 보는 순간 행복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준비해준 아내에게 정말 고마웠다. 우리도 빨리 찍자"고 말했다. 추자현의 깜짝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진 촬영이 진행되는 도중, 추자현은 시아버지께 금반지를 선물하며 두 분이 함께 반지를 끼고 촬영하도록 도왔다. 우효광 부모님의 웨딩 촬영에 이어 드레스를 입은 추자현과 턱시도를 입은 우효광까지 모여 네 사람은 함께 가족 사진을 찍었다. 네 사람이 “결혼 조하”를 외치며 사진을 찍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1.05%로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너는 내 운명’ 방송 초반 한 설문 조사 결과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가장 부러운 연예인 부부 1위’로 꼽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말을 들은 추자현은 함박미소를 지었다. 소감을 묻는 MC의 질문에 추자현은 "지금 알았다. 이런 것에 처음 뽑혀봐서 기분이 색다르다. `동상이몽`을 하며 제일 기분 좋은 순간이 `저희 커플을 보고 결혼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자현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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