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회의원, 친인척 의혹까지 ‘곤혹’

입력 2017-10-24 10:35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데 이어 사촌 동생도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권성동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청탁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염동열·김기선·김한표·한선교 의원, 이이재·이강후 전 새누리당(현재 한국당) 의원과 함께 청탁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의 사촌 동생인 권 모씨도 3명의 인사청탁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는 “이들 3명은 인적성 평가에서 각각 570등과 376등, 482등을 해 이 점수가 채용 심사 평가 기준으로 용했다면 모두 탈락했어야 할 수준이지만 최종합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씨가 청탁한 지원자들이 인적성 평가가 하위였는데도 합격한 것은 권성동 의원 사촌 동생의 부탁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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