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은 사실상 관료 출신으로 선출될 전망입니다.
손해보험협회는 23일 2차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로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3명을 선정했습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3명은 모두 관료 출신입니다.
`관피아 논란`으로 민간 출신인 장남식 회장이 이끌었던 손보협회는 3년만에 관료 출신 회장으로 또다시 바뀌게 됩니다.
김 전 위원장은 재정경제부 출신으로 관세청장과 건설교통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금융감독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정책자문단에 참여했습니다.
방 전 사장도 재경부 출신으로 금융정보원분석원 원장, 서울보증보험 사장을 지냈고, 유 전 부원장보는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금감원 보험감독국장,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거쳐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았습니다.
손보협회 회추위는 오는 26일 3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를 선정, 31일 총회를 통해 최종 회장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양천식 전 수출입은행장과 진영욱 전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연말 임기가 끝나는 생명보험헙회장 차기 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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