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우, SBS ‘해피 시스터즈’로 2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입력 2017-10-25 09:33  




배우 서정우가 SBS 일일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로 2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해피 시스터즈`는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달콤한 원수’ 후속으로 12월 방영될 예정이다.

극중 서정우는 40대의 지적이고 세련된 차비서 역을 맡았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인물로, 2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녀가 어떤 매력적인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드러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일화, 김지수 등과 함께 SBS 공채탤런트 2기로 데뷔한 서정우는 드라마 ‘사랑하는 당신’, ‘한강 뻐꾸기’, ‘목소리를 낮춰요’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번 안방극장 복귀 전, 지난 달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먼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 서정우는 연극 ‘분장실’에서 주인공인 여배우 역을 맡아 전혀 녹슬지 않은 명연기로 열연을 펼치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정우는 “23년 만에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연기자의 길에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지만 가족들과 주위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에 힘입어 용기를 내 나오게 됐다. ‘해피 시스터즈’로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큰데, 기회를 주신 고흥식 감독님과 한영미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시청자 분들께도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고 설레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서정우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해피 시스터즈’ 첫 대본연습 현장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가 하면, 배우 정나온의 바통을 이어받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릴레이에도 동참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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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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