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럼에 따라 기업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낙관론이 일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시장 움직임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2000 포인트 넘게 올랐는데요. 먼저 뉴욕 증시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다우지수, 이달 들어 사상 처음 23000 돌파
- 낙관론과 조정론 혼조 속에 167p 추가 상승
- 트럼프 당선 이후 27%, 올 들어 3200p 급등
- 나스닥 지수 동반 상승, 종목별 차별화 심화
- 부진했던 트럼프노믹스 업종 상승 여부 주목
다우지수가 160포인트 넘게 상승한 배경이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에서 화두인데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입니까?
- 기폭제, 우여곡절 끝에 2018년도 예상안 통과
- 감세안 등 트럼프노믹스 의회 통과 기대 확산
- 3Q 미국기업 실적 발표 시작, 예상 밖 호조
- 캐터필러, 3M 등 호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 조만간 발표될 3Q 성장률에 대한 우려 완화
뉴욕 증시는 이틀 후에 발표될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로 관심이 이동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 이달 27일, 3분기 성장률 속보치 발표 예정
- 허리케인 피해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
- 뉴욕 연준 GDP cast, 1%대까지 떨어질 우려
- 8월 이후 건설과 제조업 중심, 예상 밖 호조
- 애틀란트 GDP now, 2.3%->2.7% 상향 조정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다우지수와 함께 달러인덱스 흐름이 관심이 됐지 않습니까?
-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달러 약세 지속
- 달러인덱스, 작년말 103대->9월 ‘91’대
- 유로, 한국 등 미국 수출국 통화대비 약세
- 자산매각 발표 이후 달러 약세 현상 주춤
- 트럼프노믹스 기대, 달러인덱스 ‘94’ 육박
차기 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속성을 갖은 후보로 압축됨에 따라 달러 가치가 더 오르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한때는 차기 의장으로 10명 정도 거론 난무
- 지난달부터 제롬 파월을 시작으로 5명 면접
- 케빈 워시, 게리 콘, 존 테일러, 재닛 옐런
- 제롬 파월 이사와 존 테일러 교수로 압축
- 두 후보,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에 ‘전향적’
달러 가치가 회복될 경우 앞으로 미국 증시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월가에서도 이 점을 주목하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상승분, 5대 기업이 60% 이상 기여
- 5대 기여 기업 실적, 해외비중 60% 차지
- 해외실적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달러 약세’
- 트럼프 대통령, 강한 달러에 알레르기 반응
- 상승종목 재편, 수출종목에서 내수종목으로
달러 가치가 회복됨에 따라 국제 금값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원자재 시장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지 않습니까?
- 약화되긴 했지만 달러와 금값 간 역관계
- 올해 7월 온스당 1380달러대까지 치솟아
- 금융사, 북핵 문제와 함께 금 투자 권유
- 24일, 1270달러대로 100달러 넘게 폭락
- 국제 원자재 시장, 속성별 3층 구조 재편
초기 움직임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시장 움직임이 재편되고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 세계 경제, 리플레이션->인플레이션 전환
- 저물가 시대 종언, 인플레 타깃팅선 육박
- 경기대책 우선순위,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
- 출구전략 본격화, 금융완화에서 금융긴축
- 세계 증시,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 장세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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