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가 25일 영월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달 생을 마감한 이영학의 아내 최 씨는 영월경찰서에 이영학 계부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바 있다. 이 고소장에서 이영학의 아내 최 씨는 “이영학 계부로부터 2009년 3월 초부터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영학과 최 씨는 지난 달 5일 오전 5시쯤 이영학 계부로 인한 추가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후 최씨는 지난 달 6일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자신의 집 5층에서 추락사 했다. 당초 최씨는 자살로 알려졌지만 유서가 자필이 아닌 컴퓨터로 작성된 점이 알려져 현재 경찰이 사망 경위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영학 계부는 최씨의 성폭행 및 사망경위에 대한 수사에 압박을 느껴 자살한 것으로 현재 짐작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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