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요원의 다양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 5회에서 정혜(이요원 분)은 미숙(명세빈 분)의 복수를 돕기 위해 홍도희(라미란 분)의 집에서 ‘복수 교재’로 수겸(이준영 분)이 가져온 만화책을 읽으며 복수 계획을 세운다.
정혜는 부암시장 상인축제에 방문하여 떡볶이를 먹어 수겸에게 “오늘은 먹방 금지, 튀지 않게 행동하이소”라는 말을 듣는가 하면, 팔씨름 대회에 참가한 홍도희를 열심히 응원하고 홍도희가 대회에서 우승하자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정혜와 수겸은 주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에 정혜는 수겸에게 “돌아보지마, 고개 들고 허리 펴. 표정 관리해” 라며 냉철한 모습을 보이며 ‘냉미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마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정혜와 홍도희는 안주와 술을 사 들고 미숙의 집에 찾아간다. 미숙의 집에서 요리를 돕게 된 정혜는 양파를 준비해 달라는 말에 양파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내 오거나, 고춧가루를 통째로 쏟아 붓는 등 허당끼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술에 취한 정혜는 홍도희에게 욕설을 배우고 “버러지 같은 놈아 나 무시하지 마” 라며 남편을 향해 한바탕 욕설을 퍼붓는다. 만취한 정혜가 화장실로 향한 사이 미숙의 남편 백영표(정석용 분)이 귀가하게 된다. 화장실에서 나온 정혜는 백영표를 가리키며 “개새” 라며 욕설을 날리고 귀엽게 웃었다.
이날 이요원은 도도함과 냉철함, 귀여움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 실감나는 만취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면서 다음 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이요원은 연기의 신, 얼굴의 신이다.”, “다음 회에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궁금하다” 등 이요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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