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361억원, 영업이익 1조1257억원, 당기순이익 9천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8.8% 증가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포스코는 "국내외 철강부문 실적개선과 함께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등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모두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주요철강법인의 실적 호전도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의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2.5% 상승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 트라카타우 포스코는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습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습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1.5% 포인트 낮아진 68.1%를 기록했습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6.3%로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신흥국ㆍ개도국의 견조한 수요 성장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4조7000억원, 3조2000억원 늘어난 59조5000억원과 28조8000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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