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오 구두 재개, ‘이니 굿즈’ 열풍 어디까지?

입력 2017-10-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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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재인 구두’로 알려진 아지오 구두 재개 소식에 ‘이니 굿즈’ 열풍에 관심이 쏠렸다.
아지오 구두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제조업체 ‘구두 만드는 풍경’의 자체 브랜드다. 5·18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밑창이 닳은 낡은 구두를 신은 문 대통령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아지오 구두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바다. 아지오는 지난 2013년 경영난으로 폐업했으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관심에 힘입어 구두 사업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아지오 구두는 재개 후 첫 제품을 내년 봄 선보일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착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은 각각 ‘이니 굿즈(인+굿즈)’와 ‘쑤기템(숙+아이템)’ 등 별칭으로도 불리며 완판 행렬을 기록하는 중이다. 대부분 명품이 아닌 서민적인 아이템들로 알려져 지지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 친필 사인이 들어간 손목시계인 ‘문재인 시계’는 ‘이니 굿즈’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문재인 시계’의 인기는 공인들의 인증부터 사기거래나 위조 유통까지 일어날 정도였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시계’를 인증하며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 배성재 아나운서는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진행을 맡은 뒤 청와대로부터 ‘문재인 시계’를 선물 받은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니 굿즈’로 불리는 폰케이스를 착용한 후 자랑하는 게시물을 수차례 올리는 등 문 대통령의 열성팬으로 알려져 있다.(사진= YTN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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