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연결 순이익이 5,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하나금융그룹의 순이익은 1조5,410억원으로 전년보다 24.3% 늘며 지난해 연간 수준(1조3,305억원)을 넘어섰습니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3.5% 증가한 1조3,017억원, 수수료이익은 4.2% 늘어난 5,17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매평가이익은 유가증권매매이익과 외환매매이익 등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분기보다 122.6% 늘어난 1,4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수익성 개선과 저금리예금 증대 등을 통해 전분기보다 2bp 상승한 1.94%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3%로 전분기보다 7bp, 연체율도 0.41%로 5bp 개선되는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하향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3분기 5,144억원으로 포함해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5,1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수준으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3분기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5.4%(733억원) 증가한 1조 4,411억원,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비이자이익은 30.9%(524억원) 늘어난 2,220억원을 시현했습니다.
하나카드는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973억원, 하나금융투자는 59.6% 증가한 9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하나캐피탈은 690억원, 하나저축은행 154억원, 하나생명은 119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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