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7일) "한미는 현재와 같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제49차 한미안보협의회의 참석 차 방한한 제임스 매티스 美 국방장관을 본관 접견실에서 접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을 막고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하는 공동의 당면 목표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에서 긴장 고조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도 동시에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매티스 장관의 노력도 동시에 당부했습니다.
이에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있어 송영무 장관과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접견 자리에는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 샐리 도넬리 국방부 수석고문,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가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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