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한 시내버스 환경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내버스 환경 개선사업은 윤장현 시장이 민선 6기 취임 첫날 새벽 장등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찾아 시내버스 종사자들에게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환경개선 사업은 201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단계로 진행됐다.
우선 노후 화장실 현대화와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연차별로 모두 13억원을 들여 월남, 장등, 일곡 등 차고지와 회차지 8곳의 휴게실과 식당, 화장실 등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노후차고지 노면 재포장, 석면 교체, 자동 세차시설 설치 등도 추진했다.
광주시는 이와는 별도로 올해 교통시설개선기금 1억5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소규모 차고지와 회차지 등에 휴게실을 설치하고 냉난방기와 노후 가로등 교체, 교통 방지턱 설치 작업 등을 했다.
이연 광주시건설교통국장은 "시내버스 환경개선 사업으로 운수 종사원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 이미지 개선 등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운수종사자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 시내버스 운전원은 2천360명이며 버스는 1천4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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