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국제도로연맹이 주관한 `2017 글로벌 도로 프로젝트 시상`에서 건설기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건설사가 국제도로연맹의 글로벌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0일 두바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건설기술 분야를 비롯해 안전, 환경, 금융 등 12개 분야에서 글로벌 프로젝트가 선정됐습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최고 수심 110m 해저에, 규모 7.5 수준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안정적 터널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SK건설은 총 사업비 12억4,500만 달러 규모의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지난 2008년 수주해, 지난 해 12월 준공했습니다.
시공뿐만 아니라 2041년까지 유지보수와 시설운영을 도맡아 운영수익을 받게 됩니다.
앞서 SK건설은 유라시아 해저터널로 `2016년 터널·교량 분야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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