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사드 배치로 악화됐던 한국과 중국 간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춤하던 중국 관련주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방서후 기자.
<기자>
사드 배치로 촉발됐던 한중 갈등이 해소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자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관련주들이 반등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먼저 방한 중국인 관광객 규모에 따라 영업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여행사, 호텔, 면세점주가 크게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한 호텔신라는 장중에도 3%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강원랜드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항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4%, 2% 가량 올랐습니다.
화장품주의 경우 CSA코스믹이 장중 최고 16% 올랐고, 제이준코스메틱이 약 4%, LG생활건강은 2% 상승했습니다.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을 막은 금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주도 조만간 상승장에 가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장기적으로는 중국 인프라 투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다만 이같은 상승세가 본격적인 투자심리 회복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이 본격화된 이후 중국 소비업종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세를 확인해 호실적이 예상되는 기업들을 4분기쯤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방서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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