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64GB가 142만원..미국보다 30만원 비싸

정재홍 기자

입력 2017-11-01 11:20   수정 2017-11-01 14:25



애플의 10주년작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이 확정됐습니다.

애플코리아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 64GB가 142만원, 256GB가 163만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아이폰X의 가격이 각각 999달러(약 112만원), 1,149달러(약129만원)에 책정된 것보다 30만원가량 비싼 수준입니다.

애플코리아가 밝힌 아이폰X의 가격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무약정폰이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국내 통신사의 출고가는 이보다 낮은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아이폰8의 사례를 보면 국내 통신 3사의 출고가는 언락폰 보다 4~5% 낮은 가격에 출고돼 출고가는 아이폰X 64GB가 134만9000원~136만3200원, 256GB가 154만8500원~156만4800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입니다.

아이폰X는 이달 3일 글로벌 출시되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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