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100MW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우리나라에 건설합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농어촌공사가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석문호에 조성 예정인 10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종합화학은 총 100MW의 태양광 발전소 중 80MW를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직접 건설하고, 나머지 20MW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자체적으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인ㆍ허가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9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2020년부터는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되면,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수상 태양광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등극하고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동되고 있는 모든 종류의 태양광발전소 중에서도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가 됩니다.
석문호 수면 위 120만 평방미터(㎡)에 걸쳐 조성되는 이 태양광 발전소의 면적은 축구장 168개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해당 태양광 발전소가 생산하는 100MW의 전기량은 충남 당진시의 전체 시민, 약 14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입니다.
수상 태양광발전은 기존 지상 태양광발전 기술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발전 방식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모듈의 냉각효과, 그늘을 피할 수 있는 장점 등 다양한 효용성을 자랑한한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업을 실제 진행할 한화종합화학의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한화솔라파워 차문환 대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는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그룹은 6.8GW의 셀과 모듈 생산규모를 갖추고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최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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