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 내에서 분양한 단지 총 39곳, 3.3㎡당 분양가 평균 2,244만원으로 조사돼
- 제일건설㈜ 서울 첫 분양물량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3.3㎡당 1,348만원으로 나와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1월 1일 기준으로 올해 서울에서 총 39개(공공분양 제외)단지가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또청약 열풍을 일으켰던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삼성물산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필두로 서울에서 분양한 39개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24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분양가를 바탕으로 전용 84㎡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서는 5억 7,10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이렇다보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항동지구 아파트 분양에 실수요자들이 몰렸다. 지난 9월에 ㈜한양이 분양한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의 경우 3.3㎡당 평균분양가가 서울 평균 분양가에 비해 800만원 이상 저렴한 1,389만원으로 공급해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 7월 중흥건설이 항동지구 첫 분양에 나선 `항동지구 중흥 S-클래스` 역시 3.3㎡당 1,359만원이란 낮은 분양가로 공급하며 최고 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다. 현재 서울 항동지구에는 전용 85㎡이하 미분양물량은 없는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수도권 내 최고경쟁률(평균 84.09대 1)을 기록했던 제일건설㈜이 서울 첫 분양물량을 항동지구에 공급할 예정이라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 항동지구 7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로 4개 동 전용면적 84㎡, 101㎡ 총 345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A타입 230가구 △84㎡ B타입 66가구 △101㎡ 49가구 등이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이하 중소형 평면이 85% 이상이다.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는 전용 3.3㎡당 평균분양가를 1,348만원으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에서 가장 착한 분양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제일건설㈜의 서울 첫 분양인 만큼 상품에도 신경을 썼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전 가구 4베이 설계 및 천장고를 기존 아파트 대비 10cm 가 높은 2.4m로 적용하는 등 차별화에 힘썼다. 또 분양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면적 84㎡ A타입은 현관 대형수납장,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갖춰 수납공간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또 전용면적 101㎡는 주방 옆 알파룸을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4룸 또는 대형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가 위치한 서울 항동지구는 총면적 약 66만 2,000㎡ 규모에 총 5,200여 가구가 공급되는 서울에선 보기 드문 택지개발지구다. 천왕산과 서울 최초 시립 수목원인 서울푸른수목원(10만 3,000㎡), 천왕도시자연공원(약 58만㎡) 등도 가깝다. 특히,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바로 옆에 대형 근린공원이 있으며, 향후 서울푸른수목원과 연결될 예정이다.
교통편으로는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역곡역에서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 등 주요 핵심권역을 30~4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 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국도(시흥IC), 남부순환로, 제1경인고속도로(오류, 신월IC)가 인접하여 광역교통망 역시 우수하다.
교육환경으로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 상권과 부천옥길지구 중심상권과도 맞닿아 차로 5분이면 이동 가능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제일건설 분양관계자는 "제일건설㈜의 서울 첫 분양 단지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평면 등을 갖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 상반기 수도권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완판에 성공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지난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3일간 1만 8,000여명이 다녀가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의 기세를 이어 3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청약조건은 서울시 전체가 투기과열지구로써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이 지난 세대주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248-4번지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0년 3월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